이제 사업자 등록증이 나왔으니 그동안 사업자 등록증이 없어서 하지 못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사업자 등록증이 나왔다고 알리는 일이었다.
사업자 등록증이 나오면 서울 신용보증재단에 사업자 등록증을 들고 방문하게 된다.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할 자료들을 알려주신다. 내가 준비할 자료들은 신용보증신청서, 각 주거래 은행의 금융거래 확인서 원본, 임대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창업교육수료증, 국세 납세증명서, 지방세 납세 증명서,창업비용 증빙자료 (세금계산서, 간이 영수증, 현금영수증 증) 으로 준비할 자료들이 꽤 많다. 그리고 손익계산서 까지 작성 하면 된다. 미리 알고 있으면 충분히 하루안에 다 준비가 가능하다.
제일 먼저 신용보증신청서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양식을 주면 작성해서 대출 받을 은행에 방문한다. 은행에서 양식에 도장을 찍어주고 그 도장찍은 신청서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 은행에 금리나 한도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사실 그 부분은 서울 신용보증재단에서 거의 결정이 된 상태에서 은행으로 자료가 넘어온다고 한다. 때문에 사실상 한도와 금리는 서울 신용보증재단에서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사업자 등록증을 내러 서울 신용보증재단에 갔을 때 내 신용조회를 다시 하게 되었다. 내 신용 등급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이유를 물으니 최근에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했는데 그게 대출로 잡히면서 신용점수가 내려갔다고 한다. 이게 영향이 있을줄은 몰랐다. 신용점수가 내려가면 금리는 살짝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도 많이 올라가지 않으니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했으나 조금 찝찝했다.
이렇게 은행에서 신용보증신청서에 도장을 찍어주면 금융거래 확인서까지 발급받아서 준비하면 된다. 은행에서 바로 진행 할 수 있다. 그럼 은행에서 받을 자료는 다 받는 것이고 이제 다른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임대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창업교육수료증은 이전에 이미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발급받을 필요는 없었다.
국세 납세증명서, 지방세 납세 증명서는 동사무서에 있는 무인 민원 발급대에서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간단히 준비 할 수 있었다.
창업비용 증빙자료 (세금계산서, 간이 영수증, 현금영수증 ) 만 준비가 되면 모든 자료가 다 갖춰진다. 나는 아직 보증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아이스크림 기계 잔금이 남아 있어서 증빙 자료가 아직 남아 있다. 그래서 잔금 계약까지 다 마친 뒤 증비자료를 모아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가져다 주면 된다.
서류 준비가 다 갖춰지면 이제 실사가 나온다고 한다. 내가 실제 운영하고 있는지 와서 확인 후 최종 대출 금액과 금리가 정해지고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대출은 아마 3~4천 정도 나올 것 같고 은행 시중 금리가 3% 중반대이지만 금리 지원을 받게 되면 2%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 사업자 등록증이 나온 뒤 할 일은 사업자용 계좌를 개설하고 사업자 카드를 발급 받는 일이다. 은행에 어차피 서울신용보증재단 업무를 하러 가는김에 같이 진행했다. 사업자 통장을 발급받고 한도를 높이고 카드를 만들면 된다. 카드는 5일 뒤에 은행에 찾으로 오라고 했고 통장은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었다. 통장이 만들어지면 홈텍스에 들어가 사업자용 계좌와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그 다음 할 일은 포스기 명의 이전과 인터넷 신청을 하면된다. 두 가지다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가능한 업무이기에 등록증이 나오면 진행하면 된다. 포스기 명의 이전은 그 전 임차인이 포스기를 구매했기에 렌탈 비용은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포스라이센스비 10만원과 가맹비 접수비 8만원을 줘야한다. 그래서 18만원을 입금하고 몇일 뒤 원격으로 설치를 해준다고 한다. 만약 출장을 원할경우 5만원+& 의 비용이 들어가서 출장은 오지 말라고 했다. 포스가 생각보다 비싼 것 같다.
인터넷 같은 경우는 집에 쓰고 있는 인터넷과 연동해서 하면 요금제 할인이 되길래 집에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다. 할인을 받아서 한달 약3만원 정도에 인터넷과 전화 등을 사용 할 수 있다. 이것도 싼건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 이 업무들을 한번에 다 처리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아침부터 계속 돌아다니고 전화하고 신청하느라 하루를 다 보낸 것 같다. 내일은 아이스크림 업체와 미팅이 있다. 아이스크림 포장 용기와, 포제띠용 스쿠퍼, 각종 도구 등을 대량으로 사기 전에 업체를 만나서 상담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고자 미리 미팅을 잡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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