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광고> '두옹즈 젤라또'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두옹즈 젤라또8

젤라또 창업 11개월차 기록 젤라또 창업을 한지 이제 11개월이 되었다. 저번달엔 날씨가 따뜻했지만 목표 매출이 나오지 않아 이번달에는 아예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해보았다. 그동안 제품력을 키우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제품을 만들까 고민을 하고 신경을 썼다. 제품력이 좋으면 마곡동 동내분들이 좋아해주고 자주 방문해 줄 것으로 예상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성수기 시즌임에도 매출이 많이 나오지 않아 다른 방식을 선택해 보기로 했다. 더 이상 제품력에 투자하기 보다는 다른 젤라또 매장과는 다른 차별성에 투자해보기로 했다. 저번달에 단가를 높여가면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마곡동에서 단가를 높이고 제품력을 더 키운다고 동내사람들이 더 자주 방문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여전히 아이스크림 한컵이 왜이렇게 비싸냐고 하시는 어른 분들도 .. 2023. 6. 26.
젤라또 창업 10개월차 기록 따뜻한 봄, 역대 최악의 매출을 기록한 저번 달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달에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시도해 보았다. 왜 4월에 일 평균 매출이 가장 낮았고 그 이유가 뭔지 몰랐기에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생각을 해보았다. 첫째는 마음가짐의 문제였다. 너무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당연히 아이스크림 매장 특성상 매출이 높을거라고 확신을 했다. 그런데 우리 매장의 입지와 콘텐츠의 부재를 간과하고 있었다. 날씨가 풀린다고 매장이 있는 골목 상권의 유동인구는 늘어나지 않는데 더워지면 손님들이 알아서 구석진 곳까지 찾아올거라고 생각을 했다. A급 위치에 있는 매장이라면 콘텐츠가 없어도 유동인구가 많기에 더워진 날씨에 맞춰 알아서 들어오고 매출이 높아지겠지만 지금 두옹.. 2023. 5. 28.
젤라또 창업 4개월차 기록 오픈 4개월차인 11월달에 최고 매출을 찍을 수 있었다. 최고 매출이라 해봤자 남들이 봤을 땐 미비한 수준이지만 문제점을 개선해서 오픈 이후 점차 줄어들던 매출을 4개월만에 반등을 시켰다는 점이 뿌듯했다. 날이 추워져서 매출이 떨어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신기하게도 매출이 오히려 올랐다.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1. 배달비중이 점점 늘면서 배민원이 아닌 배달의 민족으로 고객 유도. 배민원과 배달의 민족은 다른 플랫폼이다. 배민원은 단건배달이므로 배달시간이 굉장히 빠르다. 하지만 수수료와 배달비를 포함해서 30%넘게 떼이고 최종 정산을 받는다. 반면 배달의 민족은 단건 배달이 아니어서 고객이 받기까지 배달시간은 좀 더 길다. 대신에 수수료와 배달비를 포함해서 13~15% 정도 떼이고 최종 정산을.. 2022. 11. 28.
젤라또 가게 오픈 3달차 기록 어느덧 오픈한지 3달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매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지 고민을 해보았다. 날이 급격히 추워지면서 갑자기 홀매출이 줄어들다 보니 최후의 방법으로 매장앞에 붕어빵 기계라도 가져다 놓고 붕어빵이라도 팔까 고민도 해보았다. 지금 당장의 매출도 적은데 앞으로 다가올 겨울 매출 걱정이 되어 고민을 하던 찰나 우연히 손님으로 스쿠퍼 젤라또 사장님이 방문해 주셨다. 블로그 글을 보고 찾아 오셨다는데 먼 곳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렸다. 사실 젤라또 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젤라또를 어디서 배우지도 다른 매장에서 일해보지도 않았기에 이 업계에서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어도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이 없었는데 이번에 스쿠퍼 사장님과 잠시 대화를 하면서 많은 .. 2022. 10. 30.
창업기록 - 리뷰작성 이벤트와 사이드 메뉴 고민 저번달에 주문 수 대비 리뷰가 거의 달리지 않아 9월 한달동안 100원 후기 작성 이벤트를 테스트 해보았다. 100원 후기 아이템은 애플크럼블이었고 한조각씩 100원에 제공하는 대신 리뷰 약속을 하는 이벤트이다. 보통 음식점에서는 캔음료를 하는 경우가 많고 카페에서도 아이스티나 아메리카노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난 음료가 없는 관계로 애플크럼블을 만들어서 한달동안 100원에 판매를 해보았다. 배민에서 한달동안의 주문건수는 75건이었고 리뷰 달린 수는 26개이다. 사실 100원 크럼블 주문을 대부분 해주셨다. 75건중 최소 60건 이상은 100원 후기 이벤트에 참여를 해주셨다. 그런데 막상 리뷰 달린 수는 1/3 밖에 되지 않았다. 후기 약속 이행률이 절반도 되지 않았다. 뭐가 문제였을까? 크럼블이 .. 2022. 10. 1.
창업기록- 배달 한달 이용 후기 배달을 8월 2일날 시작해서 이제 딱 한달째 되는 날이라 정산을 해보았다. 현재 배민과 쿠팡 2개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배민으로 주문을 많이 해주신다. 한달간 배민은 65건 쿠팡은 10건 정도가 들어왔다. 일평균 3건정도의 주문이 들어온 샘이다. 한달간 배민과 쿠팡은 프로모션 요금제가 적용되서 생각보다 많이 떼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총 매출액에서 약 27% 정도를 떼가고 정산을 받았다. 그래도 배달을 시작한 덕분에 멀리 사시는 분들이 배달로 많이 이용해 주셨다. 우장산동, 화곡동, 등촌동, 공항동, 가양동에서 주문을 많이 해주신다. 마곡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직접 방문포장을 해가시는데 멀리 사시는 분들은 배달로 많이 이용해주시는 것 같다. 배민을 해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했던 것보다 .. 2022. 9. 3.
두옹즈 가오픈 한달째 기록과 느낀점 지난 7월 18일 가오픈을 하고 오늘로 딱 한달째이다. 한달간 가오픈을 해보고 여러가지를 느꼈다. 일단 개인 브랜드가 박리다매로 수익을 내려고 하는 건 절대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제 아이스크림의 재료인 유제품과 각종 초콜릿, 견과류, 부재료 등의 원가가 굉장히 높다. 단가가 높은 편인데 난 처음에 고객들이 아이스크림 사먹는데 부담감 느끼시지 말라고 마진을 적게 남기고 싸게 판매를 했다. 그 결과 초반에 손님분들이 왜케 싸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소문도 빨리나고 주변에 추천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았다. 아무런 홍보없이 커뮤니티에도 두옹즈가 언급되기도 하고 동내분들이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좋다. 나도 고객분들이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고 .. 2022. 8. 17.
창업기록- 아이스크림 배달 시작 8월 초부터 배민과 쿠팡으로 배달을 시작했다. 사실 터무니 없는 수수료와 배달비로 자영업자 사장님들이 불매운동을 하기도 하고 배민을 떠나고 있는 추세이다. 사람들도 이전과 달리 배달어플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배달 플랫폼 회사들의 배달 및 수수료 정책이 점점 자영업 사장님들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로 바뀌고 있고 그 부담의 정점에 있는 이 시점에 배달을 시작하게 되었다. 1년 전만 해도 어느 정도 남길 수 있다고는 했는데 그 전에는 내가 사업을 하지 않았으니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지금 시점으로는 판매가액 + 배달비를 합친 금액에서 수수료 9.8% 떼가고 여기에 카드 수수료 3.3%를 더 떼간다. 그리고 내가 추가로 배달비를 내야하고 부가세 별도로 세금을 내고 난 뒤 포장용기 값을 제외하고 .. 2022.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