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1 가정용 냉동고에서도 젤라또 질감 구현하기 테스트 이번에 테스트 한 방식은 가정용 냉동고에서 젤라또 질감을 구현해 내는 것이었다. 이 테스트를 한 이유는 집에서 젤라또를 만들 경우 쇼케이스가 없기에 쫀득한 텍스쳐를 구현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집에서도 젤라또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텍스쳐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젤라또 매장에는 보통 쇼케이스가 있고 서비스 온도를 평균 영하 10~12도 정도로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서비스를 한다. 하지만 가정집 냉동고 온도를 영하 10~12도로 설정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영하 18도~20도 정도로 설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젤라또를 포장해서 집에서 보관 할 경우 꽝꽝 얼게되는 이유도 보관 온도에서 발생하는 차이 때문이다. 그럼 가정용 아이스크림 기계를 샀다면 보통 가정에서 만들고 집에있는 냉.. 2024. 12. 26. 아이스크림의 서걱거리는 질감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첫번째 테스트에서 가정용 머신으로 젤라또를 만들었을 때 질감이 어떤지 관찰했다. 그 결과 당일 날 만든 젤라또 베이스를 냉동실에 3시간 정도 얼린 뒤 먹었봤더니 약간의 서걱거리는 질감과 씹히는 질감들을 미세하게 느낄 수가 있었다. 이러한 질감이 나타난 원인들을 고민했을 때 제조시간에 따른 얼음 결정들의 크기와 공기의 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서걱거리는 질감을 개선하기 위해 두번째 베이스를 만들어 테스트 해보았다. 먼저 공기의 양을 늘릴 필요가 있었다. 공기의 양은 물리적인 방법과 재료의 비율로 조절 할 수 있다. 다만 가정용 머신으로는 비터 속도나 냉매의 온도를 조절 할 수 없었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공기의 양을 늘릴 수는 없었기에 재료의 비율을 건드려 보기로 했다. 젤라또 안에 있는 .. 2024. 12. 21. 가정용 아이스크림 기계와 상업용 젤라또 기계 비교. 이번에 해외직구로 이탈리아 가정용 아이스크림 머신을 구매했다. 환율이 올락 약 130만원에 구매를 했다. 약 500~1000g 정도의 베이스를 제조하는 작은 사이즈의 기계이다. 상업용 젤라또 기계가 있지만 가정용 아이스크림 기계를 추가로 구매하게 된 이유는 좀 더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상업용 기계는 6키로 짜리라서 메뉴 테스트를 할 때마다 3키로의 최소 베이스 양을 만들어야 했다.처음 구매했던 상업용 젤라또 머신은 지금보다 크기가 작아 1.5키로씩 테스트를 했었는데 기계를 큰 사이즈로 교체하면서 메뉴테스트하는 시도가 적어진것을 느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테스트를 하기 위해 작은 사이즈의 기계를 구매해서 심리적으로 많은 양을 테스트해야하는 부담을 줄이고자 구매하게 되었.. 2024. 12. 17. 2024 카페쇼 <젤라또 업체들 방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카페쇼에 방문했다. 일년 중 가장 큰 카페, 베이커리 박람회로 매년 참석하고 있다. 사실 매년 나오는 업체들은 거의 비슷하다. 그럼에도 올때마다 얻어가는 정보들도 있고 최근의 트렌드를 볼 수 있기에 시간내서 다녀오고 있다. 올해도 젤라또 업체들인 토스템,에프엔지코리아,한아통상,시나브로 등의 부자재,기계업체들이 참석을 했고 업계 관계자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최근의 젤라또 현황이나 크고 작은 이슈들을 들어 볼 수 있었다. 젤라또 부스에서 작년과 달랐던 점은 작년에는 젤라또만 전시되었던것과 달리 올해는 젤라또를 활용한 디저트들을 몇몇 부스에서 볼 수 있었다. 젤라또케이크나 샌드형 쿠키, 테린형태의 젤라또 디저트 등을 볼 수 있었다. 아직 한국에서 젤라또케이크나 젤라또를 활용한 디저트.. 2024. 11. 8. 젤라또 매장에서 생크림 대란 시기에 대처하는 방법 디저트를 하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하겠지만 일년 중 생크림을 구입하기 힘든 시기가 항상 있다. 제과를 할 때는 한 여름 시기나 케이크 시즌인 12월 시즌에는 항상 생크림 대란이 발생하여 생크림을 찾아 온 동내를 구하러 다녀야 했다. 12월에는 생크림 수요가 많아 부족했고 여름에는 폭염으로 인해 우유를 만들어내는 젖소의 집유량이 줄어들어 부족했고 그 여파가 9월까지 미치게 된다 올해도 역시나 생크림 대란이 찾아왔고 이 시기에 발주를 넣으면 항상 생크림이 부족하게 공급이 된다. 10팩을 주문하면 4~5팩만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디저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시기가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생크림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젤라또에도 생크림을 적게 공급 받게되면 레시피대로.. 2024. 10. 6. 젤라또 창업 2년차 기록. 시간이 정말 빠르다. 어느 덧 젤라또 창업을 한지 2년이 되었고 매장 이전을 한 지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작년 이맘 때 젤라또 창업 1년차 기록 포스팅을 작성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젤라또 창업 2년차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다. 역시나 이 글을 쓰는 목적은 1년차 포스팅때와 마찬가지로 막연하게 젤라또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작성해 본다. 젤라또 창업이라는 선택을 해서 먼저 운영해 본 입장에서 현실적인 부분을 기록하면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젤라또 창업 후 매장을 운영하면서 어떤 고민들이 생길 수 있고 어떤 상황들을 맞이 할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그럼 2년간 내가 경험하고 느낀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2024. 7. 27. 발로나 초콜릿 세미나 이번달에는 베이크플러스에서 주최한 발로나 초콜릿 세미나를 다녀왔다. 유료로 진행하는 다른 세미나들과 달리 무료 원데이 세미나로 진행되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유익하고 재밌었다. 오로지 처음부터 끝까지 발로나 초콜릿만을 활용하여 제품시연을 했는데 시연을 해주신 유시연 셰프님도 이렇게 초콜릿으로 시작해 초콜릿으로 끝나는 세미나는 처음이라 하셨다. 그만큼 초콜릿에 좀 더 포커스를 둔 시연이어서 이전부터 발로나 초콜릿을 사용했던 나도 더욱 흥미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들의 일부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먼저 이날은 발로나 초콜릿으로 만든 그라니따와 젤라또들을 시식 해 볼 수 있었다. 초콜릿만 따로 시식도 해볼 수 있었는데 이날 사용된 제품들은 과나하,꾀르드과나하,지바라,돌세,이보아르 종류들이.. 2024. 7. 10. 와플 콘을 판매하게 된 이유 지금까지 컵만 고집을 해오다 6월부터 와플콘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와플콘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먼저 관리가 힘들다는 점이다. 과자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고 퀄리티가 점점 떨어지게 된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소량씩 구매하는게 아닌 대량으로 구매를 해야 단가가 낮아진다. 그럼 콘과자를 미리 구매해서 보관을 해야하는데 여름철처럼 습한 날씨에는 더욱 치명적이다. 빠른 순환이 되지 않는 한 계속 가지고 있으면 눅눅한 상태로 와플콘 과자 재고가 쌓인다는 단점 때문에 선뜻 시작을 못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직접 와플콘을 매장에서 제조하기에는 효율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성수기 시즌에는 베이스 만들기에도 바쁜데 하나씩 정성스레 와플콘을 굽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 보다는 베이스 한통이라도 .. 2024. 6. 1. Gilles carbone 셰프님 교육 이번에 Gilles carbone 셰프님 젤라또 세미나가 있어 참석하게 되었다. 지난번 giacomo 셰프님 세미나와 똑같이 3일동안 교육이 이루어졌다. 기본 젤라또 교육이지만 이번 세미나에 참석 한 목적은 3일동안 브라보 복합기를 활용해 제품 시연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중국산 제조기와 비교했을 때 얼만큼의 퀄리티 차이가 나는지 궁금했다. 보통 매장을 창업할 때 칼피지아니 또는 브라보 제품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다. 또한 Gilles carbone 셰프님에게도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질문해 보고 싶어 세미나에 참석했다. 교육은 3일동안 이루어졌고 젤라또의 역사, 젤라또와 아이스크림의 차이점, 젤라또와 소르베또 만드는 방법, 장비사용 방법 등 지난번 g.. 2024. 4. 26. 이전 1 2 3 4 ··· 23 다음